한의학에서는 유방의 발육과 天癸는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천계가 이르면 태충맥이 왕성해져서 월경이 오며 유방의 발육이 시작된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14세가 되었는데도 유방의 발육이 늦고 월경이 비정상이면 때맞춰 치료해주어야 한다.

결혼한 여자의 유방은 성생활 중에 성감이 민감한 중요부분이며 성욕을 증강시킬 수 있는 부분일 뿐만 아니라 수유기에는 젖이 분비되는 중요한 기관이다. 또한 유방의 발육은 여자의 체형을 아름답게 하는 가장 중요한 징표의 하나이기 때문에 여성이 유방을 보양하는 것은 출산 후 젖을 분비하여 영아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하는데 중요할 뿐만 아니라, 부부간의 성생활을 조화시키는 매개체이며 체형의 건강미를 유지하고 질병을 예방한다는 중요한 의의가 있으며, 더욱이 출산 후의 유방의 보양은 아이의 후천적인 발육과 큰 관계가 있다.

일반적으로 유방이 풍부하고 탄력성이 있는 것은 유방의 발육이 양호하다는 표시이며 여체의 건강미를 나타낼 뿐만 아니라 성감에도 비교적 민감하다. 성년이 되어도 더 이상 유방이 발육하지 않아 작으면서도 평평하여 마치 남성이나 아동의 유방과 같은 것을 "小乳房症"혹은 乳房幼小症, 幼稚型乳房이라고 하며 대부분 선천적으로 腎氣가 부족한데 그 원인이 있거나 후천성 영양실조의 소치이다. 만약 시기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임신을 하지 못하거나 아이를 낳더라도 젖이 분비되지 않아 아이를 기를 수 없게 된다. 만약 유방의 발육상태는 불량하지만 다른 생식기관과 성기능이 정상(예를 들면 자궁발육 정상, 陰脣 發育 정상, 월경주기 일정 등)이라면 이 때에는 합리적으로 유방을 보양하면 개선된다.

天癸: 몸의 성장, 발육과 생식 기능에 필요한 물질을 일컫는 말. 선천적인 腎精과 후천적인 수곡의 정미로운 영양물질에 의하여 점차적으로 생긴다. 古典에 여자는 14세에 천계가 성하고 49세에 없어지며 남자는 16살에 천계가 성하고 64세에 없어진다고 하였다. 初潮 또는 월경이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그러므로 2차 성징의 발현을 의미하는 용어이다. 腦下垂體 前葉 호르몬 뇌하수체 전엽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총칭 뇌하수체 전엽에서는 6종류의 호르몬이 거의 순수한 상태로 추출되고 있다. 즉, 성장호르몬, 부신피질자극호르몬, 갑상선자극호르몬, 여포자극호르몬, 황체형성호르몬(또는 間質細胞호르몬), 유즙분비호르몬이다. 이 중 여포자극호르몬, 황체형성호르몬, 유즙분비호르몬 3가지를 성선자극호르몬이라고 한다.